롬복 셍기기 비치클럽

해변을 마주한 수영장
더 비치클럽

지금은 사라진 '더 비치클럽(The Beach Club)'이라는 숙소. 바투라야르에서 셍기기 들어가는 초입길에 있는 작은 호텔이었다. 정확히는 카페 알베르토 옆 쪽.

작은 규모에 객실은 방갈로 형태로 되어 있던 곳으로 허름한 듯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매력 넘치던 곳이었다. 바로 앞에 셍기기해변이 있고 주변은 열대 식물들로 둘러싸여 있었는데, 그 분위기가 마치 90년 대 로드무비에 주인공이 잠깐 머무는 숙소라든가, 젊은 주인공이 웃통을 벗은 채로 테라스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담배 한대 피울 법한, 뭔가 히피스러운 느낌도 살짝 있었다.

내가 만든 영화 속 이미지에 대한 동경(이 곳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든 그러했겠지만..)으로, '언제 시간되면 아내랑 같이 하룻밤 정도 숙박해봐야겠다'라는 생각을 자주 했지만, 어느날 갑자기 '그 동안 성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신문광고와 함께 문을 닫았다.

가까운 곳에 있으니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갈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결과는 그랬다. 이래서 무슨 일이든 미루면 득보다는 실이 많다.


더비치클럽 간판
숙소 밖에 놓여진 멋진 '돌' 간판

전문적인 호텔 느낌 보다는, 인심 좋고 솜씨 좋은 숙소주인이 뚝딱뚝딱 만들고 뭔가 고장 나면 망치들고 직접 수리할 것만 같은 느낌? 진짜 그랬는지 아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바다를 바라보는 수영장
작은 크기의 수영장은 셍기기 바다를 바라본다.


수영장 옆의 대나무 썬베드
대나무로 만든 썬베드.


초가지붕의 방갈로
이 정감 넘치는 숙소. 저 계단과 지붕을 보라.


비치방갈로와 해먹
이런 곳은 왠지 지저분할 것 같지만, 깨끗하고 굉장히 잘 관리되던 곳이었다.


바다를 향한 오두막
곳곳에 이렇게 주인이 직접 만들었을법한 작은시설들이 정감 있었다.


셍기기비치
숙소 앞 바다와 해변


셍기기 해변
바로 앞이 이런 바다라니..


바다로 가는 문
담장이 낮아 의미 없는 문이기는 해도, 해변으로 이어지는 문이 있었다.


롬복 셍기기비치
아름다운 롬복 셍기기 해변
롬복 셍기기 비치클럽 롬복 셍기기 비치클럽 Reviewed by HyunKi Kim on 5/25/2018 Rating: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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